[진주 혁신도시 맛집] 실패없는 고기맛집, 충무공동 '불막열삼'

진주 혁신도시에는 남강 근처 충무공점과 영천강 너머에 있는 혁신도시점 두군데가 있다. 오늘은 소문난 맛집. 불막열삼 충무공점에 대해 리뷰하려고 한다.

 

고깃집은 자고로 회전율이 좋아야..!

고깃집의 고기맛을 좌지우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회전율이라고 생각한다. 이 곳 불막열삼 충무공점은 항상 손님으로 붐비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통 다섯시쯤 지나기 시작하면 금세 북적북적한데, 남편과 함께 갈때면, 오픈시간인 네시 조금 넘어 가곤 하는데 그때는  구서진 벽쪽 자리 선점이 가능하다.

첫 손님일 줄 알았는데 우리보다 더 빨리 오신 손님이 한 팀 있었다. 재빠르다!  

 

불막열삼 충무공점 메뉴

가게이름이 '불타는 막창, 열받은 삼겹'이니 역시 삼겹살과 막창이 가장 맛있는 집이다. 우리는 고기를 밥처럼 먹기위해 왔기 때문에 생삼겹을 주문했다.

 

 

구워먹는 치즈와 버섯도 추가 가능하다. 하지만 오늘은 생략한다. 고기로만 배 채울거니까!

 

식사 시작 : 삼겹살+계란찜 = 👍👍👍

- 기본세팅

개인적으로 몽글몽글한 계란찜 나오는 곳, 후식 냉면 나오는 곳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는 그런 곳이었다.

주문하고 촤르르 깔린 기본세팅. 숯불과 고기가 오기전에 배고픔을 따뜻한 계란찜으로 달래본다.

 

고기 먹을 준비는 끝났다. 위장 예열 끝!

- 주인공 등장 

고깃집에 가면 석쇠불판인 곳도 있는데, 그런 곳에 가면 콩나물이라던가, 김치를 구워먹을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다.

 

고기를 밥처럼 먹으러 가는 날엔 저렇게 김치도, 콩나물도 다 구워먹어야 푸짐한데 말이다. 다만 아쉬운건, 저 불판으론 볶음밥은 해먹을 수 없다는 점.

 

특히 진주 충무공동(혁신도시)에는 고기먹고 밥 볶아먹을 수 있는 고깃집이 많이 없는 것 같아 슬플따름이다.

익은 고기가 쌓여가는 만큼 수치도 함께 올라간다. 따땃한 고기한점에 소맥한잔 시원하게. 주중의 스트레스가 사르르 녹아내린다.

 

- 후식은 된장찌개

평소같았다면 냉면을 시켰을텐데 고기를 밥처럼 먹어서였을까. 든든한 된장찌개가 끌렸다.

 

남편도 평소라면 라면을 시켰을텐데 웬일로 둘이서 의견이 된장찌개로 모여서, 간만에 고전메뉴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된장찌개는 차돌박이 된장찌개와 꽃게 된장찌개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이건 차돌박이 된장찌개다.

 

맹맹하지않고 구수하서 밥한공기 뚝딱, 마무리까지 딱 든든히 기분좋게 먹었다. 이 곳은 언제나 실패가 없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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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막열삼 충무공점
- 위치: 진주시 범골로 56 혁신1번지빌딩 1층
- 영업시간: 16:00~23:30
- 특이사항: 친절하신 사장님, 회전율 빠름, 신선한 고기, 혁신도시점은 따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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