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충무공동 맛집] 혁신도시 먹자골목 양념돼지갈비 맛집 '에나로 참숯갈비'

진주 혁신도시 LH본사 정문 앞 먹자골목 입구에 위치한 '에나로 참숯갈비'에 다녀왔다. 양념갈비를 자주 먹는 편이 아닌데 가끔 달달한 양념돼지갈비가 땡길 때가 있다.

진주 충무공동 에나로 참숯갈비

LH본사 앞 양념돼지갈비 맛집. '에나로 참숯갈비'(feat. 에나가 뭐야?)

에나로 참숯갈비 전경

처음 진주에 왔을 때, 가게이름에도 '에나' 도로 이름도 '에나' 도대체 에나가 뭐지 했었다. 같은 경남 안에서도 이렇게 방언이 나뉘다니.

'에나'는 진주에서 '참', '진짜'의 의미로, 보통 '에나가?'라고 쓰인다고 한다. '정말?', '진짜로?' 정도 되겠다. 어쨌든 진주의 정신이 깃든(?) 도로명 '에나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돼지갈비집 리뷰하면서 별 이야기를 다한다. 어쨌든, 에나로는 그런 의미라는 것.

입식, 좌식 편한대로 골라앉자

깔끔한 실내

진주 에나로참숯갈비는 좌석은 좌식테이블과 입식테이블이 함께있다. 요즘 전부 입식 테이블로 바꾸는 추세던데, 가끔 좌식이 그립기도 하다. 편히 발뻗고 벽에 등기대고 앉는 맛이 있지.

흡기시스템에 달린 정체모를 갓모양이 뭔가 사진으로만 볼때, 중국집에 온 것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 곳은 돼지갈비집이다.

진주 에나로 참숯갈비 메뉴판

진주 에나로 참숯갈비 메뉴

돼지양념갈비가 200g 10,000원. 돼지갈비 3인분을 주문하고 목빠지게 나오기를 기다린다.

고기 나오기 전에 준비된 밑반찬들. '추억의 분홍소세지'도 나오고, 달달한 단호박도 나온다. 저 분홍소세지는 개인적으로 추억도 없고 맛도 잘 모르겠고... 고유명사처럼 부르게되는 '추억'의 분홍소세지다.

배고파서 단호박 싹싹 먹고나니 돼지갈비가 나왔다.

많이 달지않고 부드러운 양념갈비의 참맛!

진주 에나로 참숯갈비 양념갈비

보통은 두꺼운 삼겹살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타입인데, 가끔, 아주가끔 달달한 돼지갈비가 땡길 때가 있다. 보통은 돼지갈비랑 냉면을 후식으로 찾았는데 이 날은 된장찌개가 먹고싶은 날이었다.

빛깔좋다. 연육이 잘 되었는지 양념에 재워진 생고기가 부드러워보인다. 한입 했을 때 또한 부드러웠다.

지글지글

양념갈비가 달달한 맛으로 먹는다지만, 너무 단맛이 많이 나면 쉽게 물리기 마련인데 여기는 적당히 달짝지근해서 끝까지 무리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한다.

오늘따라 왠지 된장찌개가 먹고싶은.

열이면 열, 양념갈비엔 물냉면을 고집하던 내가 오늘은 된장찌개가 땡기더라. 그런 변덕이 있는 날이 있지.

에나로참숯갈비에서 된장찌개는 처음 먹어봤는데 재료도 실하고 갈비 한점과 밥한숟갈 하니 된장찌개도 금방 뚝딱이더라.

[진주혁신도시맛집] 매콤한 카레가 땡기는 날에는 충무공동 '아비꼬카레'

[진주 충무공동 맛집] 친근하지만 새로운 맛이 필요한 날은 미국식 중식당 '연림관' 퓨전요리 전

에나로 참숯갈비
- 위치: 경남 진주시 충의로 20-7
-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진주 충무공동 맛집] 창원맛집 진주입성! 뉴라온스테이호텔 옆 '사랑해 베이글' 추천

[진주정촌카페] 강주연못 옆 진주대형카페 '로터스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