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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진주정촌카페] 강주연못 옆 진주대형카페 '로터스커피'

by matzzzzip 2022. 7. 26.

요즘 대형카페가 대세다. 진주에도 대형카페가 여럿 생기더니, 진주 정촌면에도  '로터스커피'가 대형카페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는 강주연못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커피한잔하고 걷기 참 좋은 곳이다.

진주 정촌 로터스 커피
진주 정촌면 로터스커피

강주연못에는 연꽃이 유명한데 특히 7~8월에는 연꽃이 피는 시기라 해질녘쯤 와서 보는게 좋았겠지만, 진주 화개마을에서 오리불고기 야무지게 볶음밥까지 볶아먹고 왔던 터라 꽤 어둑어둑해서 산책은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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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로터스커피진주 로터스커피

진주 로터스커피는 이른 10시부터 늦은 10시까지 운영하고, 1층에만 어린이 동반을 허용하고있다.

 

늦은시간에는 빵이 없다! 빵순이는 낮에 가는걸 추천!

진주 로터스커피는 빵을 직접 구워내는 빵 맛집으로도 유명한데 저녁시간에 가니 빵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서 아쉬운마음에 쿠키 두종류를 골라서 음료와 함께 주문했다.

본 카페건물 바로 바깥쪽에 작은 별관이 있는데 그곳에서 빵을 구워서 보충해주는 시스템인데 아무래도 빵이 목적이라면 저녁보다는 낮에 방문하는게 더 좋을듯하다.

진주 로터스커피 실내진주 로터스커피 실내
로터스커피 실내

대형카페의 묘미는 높은 층고 아닐까. 진주 로터스커피도 마찬가지다. 2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층고가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이 좋다. 군데군데 달려있는 샹들리에도 멋있어 보인다. 테이블은 꽤 많은 편이었는데 예전에 낮에 왔을때는 이 많은 테이블이 꽉꽉 차서 빈자리 찾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로터스 커피 실내로터스커피 실내
로터스커피 실내

저 좌식의자는 특히 낮에 가장 인기가 많다. 앉으려면 눈치싸움은 필수. 낮에는 바로 앞에 강주연못이 보이기 때문에 로터스커피에서 가장 명당자리라고 할 수 있다.

진주 로터스커피진주 정촌 강주연못 옆 로터스커피
진주 로터스커피 실내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아홉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어서 상대적으로 널널했다. 밖이 깜깜해서 연못이 보이지 않아서인지 2층보다 1층에 사람이 더 많이 앉아있었다. 아, 야외에도 테이블은 있었지만 에어컨 바람 못버리는 우리는 에어컨 빵빵한 2층에 자리를 잡았다.

무난한, 전반적으로 나쁘지않은 커피 맛

진주 로터스커피 아이스 더치커피진주 로터스커피 아이스카페라떼진주 로터스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 자몽에이드
주문한 메뉴들

잘 밤에 커피먹는 카페인 중독자 직장인들. 이젠 커피없으면 허전할 정도다. 대형카페면 보통 커피가 탄맛이 많이 나서 맛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인테리어나 뷰값(?)으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는 일단 탄맛은 나지않았다.

지금도 커피를 그렇게 잘 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동안 수많은 카페를 다니며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꽤 괜찮은 편이었다. 적당하게 구수하고 적당하게 시큼한.

빵 맛집이라더니 쿠키도 맛집이로구나

진주 로터스카페 쿠키
함께 주문한 쿠키

늦은 오후라 빵은 못 사먹었지만 아쉬운대로 골라온 쿠키. 초코칩 쿠키와 판치노이 쿠키. 쿠키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초코칩 쿠키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거다. 그냥 시중에 파는 네모난 초코칩 쿠키나 칙촉맛이겠거니 했는데 수제쿠키는 다르다는건가. 달짝지근한게 굉장히 맛있었다. 판치노이쿠키는 버터링같은 식감이었는데 초코칩 쿠키가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 판치노이 쿠키는 큰 임팩트가 없었다.(그렇다고 맛없다는건 아님!)

 

로터스카페
- 위치: 경남 진주시 정촌면 강주길 24 1동'
- 영업시간: 10:00 ~ 22:00
- 특이사항: 주차장넓음 / 강주연못 옆 산책하기 좋음 / 직접 빵을 구움 / 1층만 어린이 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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