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지나고나니 단풍이 하나둘씩 들어있는게 눈에 심심찮게 보인다. 가을이 어느새 코앞까지 왔다. 기분 탓인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적응이 안되는 몸을 이끌고 따끈한 수육백반으로 속을 데우러 진주 혁신도시(충무공동) 진국본가를 들렀다.
쌀쌀해진 날씨엔 뜨끈한 수육백반
살짝 늦은 저녁시간인 일곱시. 내부는 모두 입식테이블로 되어있고 따로 룸은 없다.
진국본가 진주혁신도시점 메뉴
수육백반을 알게된지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 국밥집에서는 국밥만 파는 줄 알았던 지난 날. 수육백반을 처음 접했던 날 '아니 이 좋은 시스템(?)을 이제야 알았단 말인가.' 하고 한탄스러웠을 뿐
수육도 먹고, 국밥 국물도 먹고, 배도 든든히 채우고! 이 얼마나 좋은 메뉴인가.
수육백반은 1인 12,000원이다. 일반 국밥류는 9,000원.
진국본가 진주혁신도시점 기본메뉴
수육백반 2인분을 주문하니 간 조절을 위한 다대기와 새우젓, 소면과 부추, 그리고 김치 깍두기 등 기본 상차림이 준비된다.
개인적으로 다진 청양고추 주는 집을 참 좋아하는데 여기가 그렇다.
도톰한 수육과 뜨끈한 국물
수육이 먼저 등장했다. 양이 적어보여서 갸우뚱하지만 생각보다 도톰해서 입에 넣고 와구와구 먹는 맛이 있어 좋았다.
약하게 한약재 맛이 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약재 향이나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음식을 선호한다.
곧이어 밥과 국물도 나왔다. 국물이라고 맹탕국물만 있는게 아니었다. 고기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고 뚝배기도 큼지막했다.
우리 부부의 루틴이 있는데, 수육백반 먹을땐 소주를 반주 곁들인다는 것이다.
소주한잔 함께하기 참 좋은 날씨, 그리고 참 좋은 음식이다. 가을이 더 좋아지려한다.
[진주 혁신도시 맛집]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탄탄면공방'
탄탄면이 처음 유행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할 무렵, '탄탄면' 그 자체가 생소하던 그 시절에 땅콩버터를 넣은 라면이 탄탄면 맛이 난다며 맛있다고 한때 그런 레시피가 유행하곤 했다. 오늘은 그
daily-life-1to12.tistory.com
[경남거창맛집] 깔끔하고 푸짐한 한우곰탕 찐 맛집 '사또한우곰탕'
거창에 출장왔다가 호불호 나뉘지않고 누구나 다 사랑하는 '곰탕'으로 유명한 음식점 '사또한우곰탕' 이 있어서 당장 달려왔다. 거창읍내에서 차로는 10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뭔가 정
daily-life-1to12.tistory.com
진국본가
- 위치: 경남 진주시 범골로 54번길 1층
- 영업시간: 08:00~21:00
[통영 죽림 맛집] 이젠 국밥이 질린다면, '조선사골칼국수' 추천
통영에 놀러왔지만 해산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주목! 통영에서 만난 뜻밖의 맛집. '조선사골칼국수'를 소개한다. 청량함이 가득한 아름다운 통영 앞 바다 칼국수집 바로 앞 오션뷰가 정말 멋있
daily-life-1to12.tistory.com
[의령가례맛집] 깔끔하고 구수한 맛으로 소문난 '의령돼지국밥'
경남 의령군 가례면 국도변에 위치한 '의령돼지국밥'을 다녀왔다.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가 쉽고, 앞 공터에 주차할 공간이 많아서 주차 걱정도 필요가 없다. 가례 국도변 '의령돼
daily-life-1to12.tistory.com
'맛있는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령칠곡맛집] 의령 리온CC 근처 농가맛집 '보리수', 라운딩 전 든든하게 제철밥상 한 그릇 (0) | 2022.10.25 |
---|---|
[진주 혁신도시 술집] 리뉴얼된 충무공동 '진주집' 포차 재 리뷰 (0) | 2022.10.24 |
[진주 혁신도시 맛집] 치킨 실번제로 믿고먹는 '바른치킨' 충무공점 (2) | 2022.10.13 |
[부산대술집추천] 으리으리한 분위기의 레트로 술집, '회장님댁' (0) | 2022.10.12 |
[의령읍내맛집] 푸짐한 수육정식 한상으로 점심을 든든하게, 의령 '연잎족발' (0) | 2022.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