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칠곡맛집] 의령 리온CC 근처 농가맛집 '보리수', 라운딩 전 든든하게 제철밥상 한 그릇

요즘 골프가 유행이라더니, 주변사람들 중에 골프이야기를 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의령 리온CC근처에 멋진 외관과 그에 비례하는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의령군 칠곡면 '보리수'를 추천한다.

 

눈길을 사로잡는 귀여운 외관

의령군 칠곡면에 위치한 농가맛집 '보리수'는 의령리온CC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보기가 아주 쉽다.

 

하얗고 세련된 외관이 요즘의 날씨와 참 잘 어울린다.

식당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용이하다. 주차장이 가득 찼더라도 그 주변으로 충분히 공간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의령 칠곡면 보리수 메뉴 

대표메뉴는 한상 가득 나오는 보리수정식(15,000원)이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단품메뉴도 있다.

 

예전에 톳조림밥을 먹어본 적 있는데, '톳'이라는 낯선 메뉴에 큰 거부감이 없다면 드셔보시는걸 강력 추천한다. 해초의 비릿맛은 전혀 나지않고 특유의 꼬독꼬독한 식감과 양념장의 짭짤한 맛이 아주 잘 어울리는 메뉴다. 

한폭의 그림. 사시사철 달라질 풍경화

보리수에 오면 귀촌의 로망이 생기는 기분이 든다. 동쪽으로 난 큰 창에 비치는 바람에 물결치는 노란 벼, 그리고 파란 하늘.

 

바깥 풍경 보고 있노라면 식사 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가 않다.

 

의령 칠곡면 '보리수', 보리수 정식

첫 메뉴로는 땅콩죽이 나왔다. 처음 먹어보거니와, 입맛 돋우기 참 좋은 메뉴였다.

 

죽 먹고난 후 밑반찬이 깔렸다. 모두 정갈하게 담겨져 나온 집밥같은 10여 종의 메뉴가 나왔다.

적당히 도톰한 부침개와 잡채보다는 좀 더 수분이 있는 처음보는 음식이 나왔다.

 

잡채보다 촉촉하고 따뜻한데 호로롭 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원래 잡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건 계속 손이가서 맛있게 잘 먹었었다.

 

부침개도 밀가루 비린내(?)가 강하지 않고 바삭하게 잘 익혀져 맛있게 먹었다.

 

이쯤되니 서서히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는데, 메인메뉴는 아직 등장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드디어 나왔다. 메인메뉴 '가례불고기'

칠곡면 바로 옆동네가 가례면이고, 그 가례면에서 유명한 메뉴가 바로 이 '가례불고기'이다. 

 

불향이 살짝 입혀진 매콤달큰한 소스는 밥도둑이 따로 없다.

 

새싹인삼도 사람 인원수 대로 불고기 위에 올려주신다. 어릴 때는 이런건 무조건 아빠꺼라며 드렸는데, 건강챙기는 30대는 이제 이런거 나오면 가리지 않고 다 먹어버린다. 자나깨나 건강이 최고

 

식사가 다 끝나면 후식으로 식혜도 주시니, 꼭 식혜 드시고 마무리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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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 위치: 경남 의령군 칠곡면 자굴산로 82
- 영업시간: 10:00 ~ 20:00
- 특이사항: 제철메뉴로 사이드 메뉴 변경 가능 / 뷰 맛집 / 리온CC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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